6월 19일 정기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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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9 김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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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익숙해진 총동창회 사무실 분위기에 직원이라도 된 듯
2시간 가량을 사무실에서 박간사님과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며
저녁 7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저녁 6시50분쯤 약속장소인 총동창회관 사무실 옆 보름달 식당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친구가 식당 앞쪽으로 오더니 들어가려는 듯..
알고보니 8반 태주현.. 처음 보는 얼굴이었지만 전화통화를 몇번해서 그런지 금방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2반 이수열 하고, 12반 오재명이가 전화로 오고 있다고 알려줬기 때문에 주현이하고 먼저 들어가서 판을 벌렸다. 메뉴는 삼겹살이 떨어진 관계로, 수육한접시로 시작했다.
잠시 후 볼일 차 서울서 내려온 12반 오재명 등장하고, 조금씩 분위기 업됐고 그 다음에 2반 이수열이 등장..
잠시 후 최근에 사법연수원 수료하고 대전에 내려와서 47기 오영권 변호사 선배님 법률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12반 이영선이 등장..
이쯤되면 예상인원 10명 정도는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까 우리 박교수님(10반 박형춘)과 기술사 유승룡(7반)군이 함께 들어오고 있는 것 아닌가..
알고보니 이들은 지난 5월 23일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행사에 참석해서 이영선(12반), 유승룡(7반), 성지원(2반) 이렇게 셋이서 늦게까지 찐한(?) 시간을 보냈다는데, 예정대로라면 본인도 필참석해야 할 자리였지만 나라에 큰일이 있던터라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 못해 미안했고 아쉬웠다.
늘 그렇지만 모임때마다 와 주는 친구들 참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1차에선 좀 늦었지만 현재 부산으로 파견나가 있는 황주복(11반)이 도착할 때 쯤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해 있었다.
1차에서 김치찌게와 밥으로 요기를 하고 2차코스는 12반 이성행이 운영하는 맥주바 "여우"로 향했다. 지난번 모임에 이어 요번이 2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 건 젊은 영계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내년이면 마흔..ㅋㅋ 인 아자씨들이 고등학교 갓 졸업한 새내기들 같은 건 왜일까.^^
2차에서 합류한 친구는 지족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프로 공인중개사 조익현(12반). 본인과 3학년 때 같은 반이어서 3학년 졸업할 때와 별반 달라진 모습이 없는 익현이의 몸짱관리비결이 부러웠다.^^
그렇게 2차를 보내고 3차는 성행이네 가게 아래 층에 있는 닭발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점차 본인의 취기는 기억을 오락가락 하는 정도로 치닫고 있었기에 요기서 모임후기는 마무리하려고 한다.
연락하느라 수고해 준 총무 전창립(7반)이는 점심 때 같이 식사하면서 모임에 대해 얘기도 나누었는데, 그날 당직이라 정말 참석하고 싶어했지만 같이 못해 참 아쉬웠다.
그렇지만 지난 정기모임 때 걷은 20만원 회비를 총무 전창립이 챙겨서 본인에게 전달해서 우리 69기회비로 총동창회사무실에 일부 적립했다.
요번 모임때 걷은 회비는 1, 2, 3차 식사비로 모두 조달해서 남은 회비는 없기에 특별히 기록하지는 않았는데, 혹시 회비지출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는 사람은 본인에게 연락주기 바람.^^
모임이 차수가 거듭될수록 재미있어지고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해서 모임을 주최하는 본인으로서는 참 힘이 많이 되었다.
다시한번 나와준 친구들과 그리고 정말 참석하고 싶은데 일이 겹쳐 부득이하게 오지못했지만 연락 준 친구들.. 그리고 앞으로 계속 합류할 우리 69기 동기들에게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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